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가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운영중인 『건강관리, 향토요리교육』이 농촌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13년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강경읍 채운2동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진행중으로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이달 15일까지 이뤄진다.
 
‘건강관리교육’은 기혈유통순환을 통한 몸 치유과정, 향토요리교육은 마을에서 추진하는『제 1회 콩밭열무축제를 위한 콩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체조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작업으로 굳은 몸을 풀어주고 온몸의 균형강화를 돕는 건강관리 교육은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쉽고 효과가 좋은 동작 위주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여름나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에 참여중인 채운2동 마을 어르신은 “건강체조 동작이 어렵지 않아 마을회관에서 같이 할 수도 있어 5년은 젊어진 것 같다. 요리교육으로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김시환 건강장수마을 추진위원장은 “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 준비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부터는 음양오행 이해를 통한 자연치유법을 8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으로 마을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