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과 외식증가로 여름철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식중독 예방요령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병원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감염시에는 설사, 복통 등의 증상에 시달리게 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마셔 탈수증상이 오지 않도록 조치한 뒤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 음식물 조리시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80℃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하기 ▲ 음식물은 5℃ 이하 냉장고에서 보관하되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오래 보관안하기 ▲ 조리기구는 정기적으로 삶거나 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하기 ▲ 음식만들기 전, 식사 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생수칙 준수만으로도 여름철 감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또한 집단환자 발생 예방을 위하여 질병정보 모니터망 일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환자 조기발견·치료,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