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선진도시로 거듭나기를 추진하고 있는 공주시가 예술분야 진흥 시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현대미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미국 뉴욕과 워싱턴지역 미술관에 대한 벤치마킹 연수를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의 주된 목적은 선진 미술관 운영기법을 습득하고 미술의 산업화 등 예술분야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최대의 미술마켓 현장 체험을 통해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고마 미술관’의 성공적 운영과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 라는 숙제를 해결할 실마리도 함께 찾는다는 계획이다.
 
연수 대상은 ‘모마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디아비콘’, ‘휘트니’, ‘플릭 컬렉션’, ‘워싱턴 국립 미술관’, ‘스미소니언’ 등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8개 미술관과 ‘첼시’,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등 유명 갤러리 2개소이다.
 
시는 연수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사전에 미국 현지 미술단체의 협조를 얻어 충분한 정보와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내와 설명에도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공무원과 예술단체 회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계획이어서, 공주시가 문예도시로 거듭나는데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수단 구성을 위해 오는 6월 3일까지 홈페이지와 시정소식지를 통해 연수에 참여할 예술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공주시의 미래를 구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수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기획담당관실(☏041-840-20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