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2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자치 구현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발전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문제 논의 기구로써의 위상이 미약하고 노령화 및 인구감소로 주민참여율이 저조하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문화여가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에 여성·청장년층·전문가를 영입하고 근린생활자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갈등 해소 및 주민소통을 위한 회의체로 육성시키며, 행정기관의 운영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자생력 확보를 위해 자체 수익사업을 통한 기금조성 활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생활자치 구현을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의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부여군 주민자치센터가 급변하는 국내외 변화의 물결 속에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창출해 나가는 하나의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같이 했다.
 
한편, 군은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자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