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본격 날아오를 준비 착수
예산군, 황새 맞이 터닦기 행사 개최 기념식수, 황새장터 운영 등
2013.05.23(목) 11:45:40 | 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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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929@korea.kr)
예산군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광시면 대리에 조성중인 예산황새마을 중앙광장, 대리마을회관 등에서 황새 맞이 터닦기 행사를 개최한다.
‘100년의 약속, 황새맞이 터닦기 행사’라는 이름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주관으로 최승우 예산군수, 김주성 한국 교원대 총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관계자, 지역단체,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황새마을 터닦기 기념행사, 기념식수 및 물고기 방사, 황새장터 운영 등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기념식수 행사에 심어질 나무는 한국 교원대가 지난 1920년에서 60년 대 충북 음성군에 황새가 둥지를 틀었던 물푸레 나무씨를 가져다 2009년부터 대학 내 황새복원센터에서 길러 온 것으로 광시면 대리, 가덕리, 시목리 일대와 예당저수지 주변에 식재해 100년 후 황새의 생활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고기 방사행사는 황새의 먹이가 될 미꾸라지 10kg을 방사하며 대리 마을회관에서 부녀회에서 준비한 황새밥상 시식회, 황새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판매행사, 국민대 윤호섭 교수의 황새그리기 퍼포먼스와 한국교원대의 교수밴드 및 풍물공연 등의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병행 진행된다.
한편 예산군이 국가정책사업이자 녹색성장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중인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은 13만6958㎡ 규모의 황새복원 핵심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금년 11월 황새 30쌍을 한국교원대로부터 들여와 내년 4월 중 12쌍을 방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