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군수 박동철)이 주최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효원)에서 주관한 제13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가 지난 4일 금산다락원 일원에서 열려 5천여명의 지역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된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뉘어져 1부는 기념행사로 어린이헌장 낭독과 11명의 모범어린이들에게 금산군수의 표창장전수 및 수여, 어사모 회장의 꿈장학금 전달 등이 있었다.
 
이어서 행사를 주관한 금산군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 이효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어린이 여러분이 주인공인 만큼 공부의 짐은 벗어놓고 환하게 웃으며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동철 군수는 격려사에서 “어린이날을 계기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씩씩하게 자라서 이 나라의 자랑스런 보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실내공연으로 매직쇼, 댄스공연, 인형극 등의 볼거리가 펼쳐졌으며, 야외체험광장에서는 미꾸라지잡기, 김밥만들기, 순찰차 탑승하기 등 50여개의 체험놀이가 펼쳐지고, 떡볶이, 어묵 등을 무료로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아리 키우는 방법 특강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병아리를 무료로 나눠주고, 버블체험을 한 어린이에게는 예쁜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부에서는 경품추첨을 실시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기쁨을 더해줬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어린이날의 풍성함을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