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로컬 한우고기 맛 보여주다
4일 무료시식, 할인행사, 지역 축산물 애용 캠페인도 함께
2013.05.06(월) 11:36:29 | 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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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gun@daum.net)
부여군(군수 이용우)는 4일 사료값 상승 및 수입육 증가, 산지가격 하락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지역 쇠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무료시식행사와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사)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 회원 등 50여명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사비골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 부여 구드래 공원에서 30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지역 축산물의 우수함과 안전성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산지 닭값에 이어 한우, 한돈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고, 한우·한돈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우값이 한미 FTA발효 이전보다 60만원 가까이 떨어졌지만 지원금은 최대 1만 3000원에 불과해 농가를 살리는 실질적인 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 부여축협은 맛 좋은 한우 1등급 등심 600g을 24000원, 국거리, 불고기용은 7800원으로 할인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지역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나눔행사와 무료시식회를 수차례 갖고, 각 기관단체 급식소의 지역축산물 이용하기 등의 협조를 구하여 왔으며, 지난달 17일에는 우리 축산물 수급안정정책 조기 실시와 정책자금 융자금 증액 및 상환연장과 금리인하, 국가축산정책사업의 국비지원 확대, 지역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무허가축사 개선 대책 등의 ‘축산기반 안정화 정책’이 포함 된 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