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5월 3일 오전 10시 결성면 읍내리 결성농요 보존회관 광장에서 제6회 결성농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식행사에 이어, 결성농요 9마당 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결성농요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된 상주민요, 경기민요, 고성농요, 구미 발갱이들소리 공연과, 홍주한빛무용단 공연, 판굿, 민요, 색소폰 연주, 홍성군립무용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서 조광성 홍성결성농요회장은 “앞으로도 결성농요의 전승보존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히며, 홍성 군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고,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농요소리를 전승하는데 모두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전천후 상설 공연장 신축 등 결성농요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성농요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서 오랜 역사와 짙은 향토성을 바탕으로 홍성군 결성면에 이어 내려오는 농요와 두레를 옛 모습대로 재현, 국내·외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농요소리 전승보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