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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국보1호 숭례문 복원의 1등 공신, 안면송을 말하다

예로부터 궁궐 자재로 사용, 현대인에겐 치유의 나무

2013.05.02(목) 21:17:04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2008년 2월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국보1호 숭례문’이 완전 복원돼 오는 4일 복원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안반도의 안면송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009년 송능권(68세, 안면읍 중장리)씨의 기증으로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안면송이 숭례문 복원과 함께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면송은 단일 수종으로 500년 이상 지속적으로 보호돼 왔으며 안면도 창기리, 승언리, 중장리 일대를 중심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쭉쭉 뻗은 자태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또한 품질이 우수하고 크기도 장대해 고려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용으로 사용돼 왔고,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을 지을 때도 이곳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특히 안면도 자연 휴양림에는 산림전시관, 42ha의 수목원, 야영장,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이 소나무 숲속에 위치해 있어 여행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연간 4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소나무 숲 내음, 솔숲을 지나는 바람소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약 2km의 소나무숲 산책로와 전망대는 일상에서 지친 삶을 달래는 치유의 숲으로 도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송홧가루 날리는 5월에는 장독대를 열어두어 몸에 유용한 송화된장을 만들고, 염전에서는 송화소금을 만들어주는 등 안면송은 주민의 삶 그 자체로 소중하다.
 
숭례문 복원을 위해 안면송을 기증했던 송능권(68세, 안면읍 중장리)씨는 “나의 조그만 정성이 숭례문 복원에 보탬이 돼서 누구보다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안면송은 주민의 삶과 같이 해오며, 예로부터 경복궁 등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된 아주 훌륭한 소나무로서 기증된 소나무는 숭례문의 석가래, 기둥, 지붕 등 두루두루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안면송의 우수성이 다시금 입증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송홧가루는 독특한 풍미를 내게 하므로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및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가 비교적 많다.
 
송홧가루에 포함된 칼슘, 비타민 B1, B2, E는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 줘 피돌기를 좋게 해 치매예방에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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