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다문화 가족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문화자녀 지원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이하 다문화 자녀 8명과 일반자녀 8명 총16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내에서 지적영역(5회), 자아·정서·사회성 영역 (5회), 시민교육영역 (5회), 문화역량영역(6회)에 대한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실시한다.
 
서비스는 그룹별 활동을 통해 제공되는 가운데 다문화가족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일반가족 자녀에게 동일하게 인지영역, 자아정서사회영역, 시민교육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고려해 문화역량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결혼이민자들의 생활편익증진과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원수강료를 5월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지원한다.
 
이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는 10명이 수강해 10명이 전원 합격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낯선 이국땅에서 좀더 빨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한국어교육사업, 가족내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 개인·가족상담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나라별 자조모임과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을 운영하고, 우리말 경진대회,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친정부모 초청사업 및 모국방문사업 등 33개의 다문화 어울림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