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침적 폐기물 대대적 수거
신진자율방제대, 26일 대대적인 신진도항 정화 나서
2013.04.26(금) 17:39:59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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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진자율방제대(대장 최은경)는 26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공무원, 해경, 수협, 인명구조대, 환경연합, 봉사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진도항의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에는 30여명의 잠수사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수중에 침적된 폐타이어, 폐그물, 폐밧줄 등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주꾸미, 꽃게 등 봄철 대표 수산물의 본격적인 조업에 나선 어선들이 스쿠류에 폐그물이 걸리는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어민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게 됐다.
한편 2010년 9월 22일 창단해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신진자율방제대는 신속한 초동방제를 목적으로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했으며, 선박 4척과 크레인 2대 등의 장비까지 갖추고 쾌적한 신진도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