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표고버섯 농가에 관리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배경력 10년차인 송산면 송석리 김성창 농가는 4동(1,320㎡)의 시설하우스에 참나무 원목을 세워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데, 김성창 농가의 표고버섯은 품질이 좋아 명절 때 주로 직거래로 판매되거나 생산량이 많은 경우 인근 송산농협에 납품되지만, 표고버섯 성출하기에는 가격이 하락해도 표고버섯을 오래 보관할 수 없는 특성상 싼 값에 처분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김성창 농가에 생 표고버섯 가공을 위한 기술지원과 함께 건조기, 절단기, 포장기기 등의 기자재를 보급해, 생 표고버섯의 가격이 하락해도 수확한 표고버섯을 건 표고버섯으로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새로운 판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연숙 특작담당자는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표고버섯 등의 작목에 농산물 가공을 접목해 농가 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