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산 동부시장이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던 할인쿠폰을 도입하고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동부전통시장상인회(회장 최연용)는 다음달 1일부터 회원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건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액 1만원당 1장(2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은 시장 내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주차장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또 쿠폰 50매를 모으면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주고, 연말에는 쿠폰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하여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연용 상인회장은 “전통시장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영혁신과 친절서비스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대상 이벤트행사와 명사초청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