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 변화 및 개선을 도모하고 선진사례 습득을 위해 타 지역 전통시장 성공사례 수집에 나섰다.
 
예산군 지난 22일 시장상인회, 군청 관계자, 충남발전연구원 등 총40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국내 전통시장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전남 장흥 전통 5일장 겸 토요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시장 상인회와의 면담을 통해 성공사례 설명을 듣고 시장 운영현황 및 선진 노하우 등을 기록하고 체크했으며 장흥시장을 직접 돌아보며 성공사례를 눈으로 확인했다.
 
이날 방문한 장흥 시장은 상설, 5일장, 특판장, 민속광장 등 총120개 점포와 1200명의 상인으로 구성된 규모 1만4568㎡의 시장으로, 전체 판매 품목의 50%를 한우가 차지하며 일평균 주말관광객이 3000명(성수기에는 7～9000명)에 이른다.
 
이밖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문화교류센터도 운영하며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전국 최초 주말관광시장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방문객의 90%가 외지 관광객일 정도로 활성화 된 시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상인회 활성화, 노후시설 개·보수, 문화시장 기반 조성 등 예산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내 상설시장으로 예산읍내시장 1개소와, 전통 5일장으로 예산역전시장(3일, 8일), 예산읍내시장(5일, 10일), 삽교시장(2일, 7일), 광시시장(3일 8일), 덕산시장(4일, 9일), 고덕시장(3일, 8일) 등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