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이 본격적인 운영이 들어가면서 봄을 맞아 날로 체험객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각지에서 아이들이 방문해 목공체험 등을 즐기며 추억 쌓기가 한 장이다.
 
금강생태과학체험장에서는 에코티어링코스, 생활과학교실, 고물상에서 놀자에 이어 주말 가족프로그램으로 ‘대안에너지마을’ 프로그램을 4월 첫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운영한다.
 
대안에너지마을 프로그램은 적정기술과 대안에너지를 충남과 금산군에 소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적정기술이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역과 상황에 맞는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정수기, 실내 조리로 인한 연기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태양광 조리기 등이 그것이다.
 
국내에서 적정기술과 대안에너지는 귀농귀촌인구의 증가와 함께 농촌지역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값비싼 연료비를 아끼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아이디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열효율이 높은 화덕, 난로, 햇빛 온풍기 등이 만들어지고 소개되었다.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대안에너지마을’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경험하면 깜짝 놀랄 적정기술을 금산군에 소개할 예정이다.
 
4월에는 금산군 귀농인 연구회와 함께 농촌에서는 꼭 필요한 야외화덕을 함께 만드는 신선한 경험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태양광조리기를 이용한 요리 체험이 상설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어 주말 가족들의 나들이에 재미를 더해 준다.
 
프로그램 참여 기타 문의는 (사)숲속마을작은학교 교육사업단 041-753-6054, 박성연(기획) 010-9872-8441 http://cafe.naver.com/guemsanplay.cafe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