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서는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하여 학교 영양사, 교육청 관계자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단체 등 12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학교급식의 식재료 공급은 화성농협을 통하여 무농약 쌀 등 16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으나, 공급품목이 적을 뿐만 아니라 공급도 안정적이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청양군은 2014년부터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모든 학교(34개교 3,300명)에 친환경 식재료의 품목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금년도에 道의 지원을 받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을 도모함은 물론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수농산을 공급함으로써 농가들의 생산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 모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이 하루 빨리 이뤄져 학교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 받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는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 학교 및 생산자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서 지역 농가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를 유도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확대를 통해 학교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행복한 밥상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