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논산시 연무읍 금곡1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1+3 사랑나눔 행사가 지역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구)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3 사랑나눔 행사를 비롯해 논산사랑 나눔지기 문패 달아주기,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효 꾸러미 전달 행사와 전통놀이 경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나눔 행사에 앞서 장애인·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및 재난재해 자원봉사 등 454회 2,910시간을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무읍 안심리 윤종순(여·56세)씨를 논산사랑 나눔지기 문패 달아주기 대상자로 선정, 대문에 사랑나눔 문패를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손 마사지, 이·미용 봉사, 장기자랑과 위문공연 등 9개 프로그램에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사랑을 전했다.
 
또 시각장애 1급 장애 기초생활수급자로 자녀들과 왕래가 없어 생일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최모 어르신(71세·여·시각장애 1급)의 생신상을 차려드려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지난 토요일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친구야! 봉사하고 놀자』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탕, 땅콩, 비누, 빵과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편지를 담아 만든 효 꾸러미 250개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자리를 함께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학생들이 쓴 편지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읽어 드리고 “효는 세상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명약이며, 학생들의 정성어린 효 꾸러미 속에 논산의 밝은 미래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대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3 사랑나눔’ 행사는 1개 지역을 선정, 충청남도, 논산시, 논산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 단체와 기업 등 3개 기관·단체가 하나가 되어 해당지역을 찾아 이·미용봉사, 건강검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찾아가서 봉사하는 현장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