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생활 주변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숨은 자원 수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14일 지곡면과 부춘동을 시작으로 올해‘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숨은 자원 찾기 행사는 주택가 및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업폐기물 등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시는 올해 4000t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재활용품 수거독려를 위해 폐비닐은 분류등급에 따라 최대 80원/Kg, 농약봉지는 2760원/Kg, 농약병은 800원/Kg 등의 수집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렇게 수거된 재활용품의 판매대금은 경로행사 등 마을기금으로 사용되어 주민 간 결속을 다지는 계기도 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일상 환경보호과장은 “숨은 자원 찾기 행사는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있다.”며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영농 폐비닐, 농약봉지, 비료포대, 고철 등 재활용품 3200t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