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는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푸른 새싹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중 급격한 성장발달과 식습관 형성기인 유아기에 교육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조기에 건강생활 실천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푸른 새싹 건강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병설유치원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 보건소에 직접 신청하면, 1개소별 8회에 걸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와 유아 전문 교육 강사를 활용한 방문교육, 건강증진센터 헬스누리 체험관과 구강보건 꾸러기 센터 등을 통한 체험교육으로 병행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오즈의 마법사’를 통한 고른 영양섭취의 중요성과 ‘곰 아저씨’의 절주 이야기, ‘폐암 걸린 호랑이’의 흡연 예방 구연동화 ▲키 크기 체조와 쥐와 고양이 게임 등 신체활동 ▲‘짜게 먹지 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콩나물국에 직접 간을 맞춰 염도를 측정하는 저염자가진단 프로그램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일 야채꼬지를 통해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함께 먹어보는 체험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눈높이를 맞춘 건강생활 실천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당진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