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최근 학교에서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자살사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관련, 14일 부여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내용은 학교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양 기관의 정보, 물적자원 협력, 진단아동 등록사례관리, 정신건강 의료비지원, 보건복지 분야의 진로교육 관련 교육활동 지원 등이다.
 
이에, 앞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위해 보건소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건소는 2013년 3월부터 부여초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의 우울증 및 자살예방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부여초등학교, 부여중학교, 부여여자중학교 학생 중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주1회 전문강사를 초빙 미술치료와 뇌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자살 및 불안, 우울과 인터넷 중독 등의 심각한 정신적 문제에 대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절주 등 생명사랑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산업화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중독, 폭력, 불안, 우울, 자살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가정 및 학교생활에 큰 장애가 되고 또한 성인기의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