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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바다의 포식자 불가사리 잡아 비료로 재탄생

바닷길 열릴 때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 잡아 친환경비료로 사용

2013.03.15(금) 09:52:41 | 보령시청 (이메일주소:voicecolor@korea.kr
               	voicecolor@korea.kr)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 어촌계 어민들이 바닷길에서 조개나 해삼 등 해산물 대신 불가사리를 잡는다.
 
무창포어촌계에서는 지난 13일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 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에서 어촌계원이 참여해 불가사리 3톤을 채집했으며, 다음 바닷길이 열릴 때도 불가사리를 채집할 계획이다. 이날 채집된 불가사리는 과수 농가의 비료로 이용된다.
 
불가사리는 전복, 소라, 조개 등 각종 어패류뿐만 아니라 작은 물고기까지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바다의 해적이라고도 불리며, 어민들의 골칫거리여서 불가사리 잡이는 해산물 보호와 함께 농작물의 비료로 1석 2조 효과를 보고 있다.
 
불가사리는 주로 어패류 등을 포식, 칼슘덩어리라고 불려도 될 정도로 칼슘 및 무기질의 함유량이 매우 높다. 바다에서 채집한 불가사리를 다른 약품 처리 없이 땅에 묻어 발효시키면 말 그대로 불가사리 칼슘제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가사리 칼슘제는 사과 등의 유실수나 농작물의 비료로 사용하면 지력(地力)이 향상됨에 따라 농작물의 수확량이 증가하고 병해에 강해지며, 친환경비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무창포 어촌계 관계자는 “바닷길이 열리는 날은 하루에 약 3톤의 불가사리를 채집하고 있으며 채집된 불가사리는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있다.”며, “어민들의 입장에서는 연안 어장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를 처리할 수 있어 좋고, 농민들 또한 농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불가사리 비료에 대한 호응이 높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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