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축제 올해부터 열리지 않아
계룡산 동학사 상가 번영회 축제 포기서 제출
2013.03.14(목) 11:51:24 | 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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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o2051@daum.net)
올해부터 ‘계룡산 벚꽃축제’가 개최되지 않는다.
시는 ‘계룡산 벚꽃축제’를 주최해온 계룡산 동학사 상가 번영회(회장 김종상)가 4일 공주시청 관광과를 방문해 축제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올해부터 축제가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개최된 계룡산 벚꽃축제는 4월 계룡산 입구에 벚꽃이 만개하면 찾아오는 수십만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돼 왔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 불법 노점상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상가 번영회는 지난해 말 회의를 통해 ‘계룡산 벚꽃축제’에 대한 개최 여부를 고심한 끝에 다수결에 의해 축제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상가 번영회는 이번 포기 결정과 함께 봄철 벚꽃 개화시기 동안 노점상과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시에 요청했으며, 이에 시는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벚꽃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매년 공주시축제평가단을 운영,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경쟁력이 없는 축제의 일몰 등 내실 있는 지역 축제 만들기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