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농사철을 맞아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402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에 대한 특별 교육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인 1조로 읍·면·동 지역을 전담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앰프 방송과 거리 홍보 방송을 수시로 실시해 산림 인근 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의 위험성과 산불 발생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산림내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고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행위로 판단,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산림 인근 지역의 소각 행위가 자신은 물론 이웃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또는 실화자에 대한 처벌도 강력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적발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는 고발조치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