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에서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으로 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57세에서 69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관절염 관리수중운동교실 참가자 50명을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절염은 60세이상 여성의 25%가 앓고 있는 만성질환 유병율 1위로 2011년 부여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8.6%로 2010년에 비해 7% 증가하였지만, 교육이수율은 28.9%로 낮게 나타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수중운동은 관절염이나 요통 등을 이유로 땅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물속에서 수압, 부력 등을 이용해 관절통증 감소 및 근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부담없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법이다.
 
특히, 가벼운 봉을 이용해 운동함으로써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물속에서다양한 걷기운동, 부력기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통해 평소 운동하기 어려운 관절염환자들에게 좋은 맞춤형 운동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4월부터 9월까지 만57세에서 69세(1944년이후 출생)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관절염관리 이론교육, 혈압 등 기초검진, 체성분검사,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주 3회(월,수,금) 3개월간 총 6개월동안 부여학생수영장에서 관절염관리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2년 참가자 조사결과 체중은 평균 2kg 감소, 근력 증가, 체지방 감소 및 관절통증 완화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증진에도 효과적인 만족도가 높은 장년기 여성 건강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사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모자보건담당(834-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