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아파트 경비원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는 27일 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서천사곡휴먼시아 아파트 경비원 이무승(남,70세)씨와, 신상기(남, 58세)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13시 32분경 아파트 주변을 순찰하던 중 주차장에서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주변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 화재진압에 힘썼으며, 이 모습을 보고 아파트 입주민 나이하(남,46세)씨가 소방호스 전개 등 작업을 도왔다.

그 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화재피해액을 크게 감소시켰다.

소방서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널리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화재예방 및 평소 소방시설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할 것을 당부하고자 이번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연상 소방서장은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주신 덕분에 화재피해가 크게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서천군 관내 모든 곳에서 자율방화관리체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