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중심 미분양 물량 큰 폭 감소
인구증가·기업유치 등으로 2011년 3466세대서 1월 말 현재 1203세대로 줄어
2013.02.21(목) 16:00:56 |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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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분양에 활기를 띠면서 지난 1년 동안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2013년 1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8개단지 1,203세대로 2011년말 23개 단지 3,466세대에서 65.3%인 2,263세대가 감소했다.
전용면적별 분양현황을 보면 60∼85㎡이하 규모는 2011년 1,953세대에서 1,573세대가 분양돼 380세대가 남아있고 85㎡ 초과는 1,468세대에서 47%인 778세대가 소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미분양아파트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천안시가 시정 제1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전세가격 상승, 경기침체와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주택 실수요자들도 관리비 등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실속형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기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 천안시 인구는 58만5587명에서 1만994명이 증가해 59만6581명으로 늘었으며, 매년 200개 이상의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으로 인구유입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업체들도 미분양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격었으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실수요자들의 인식변화로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