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부자농촌 만들기’의 일환으로 2013년 구기자·콩 클러스터사업 설명회와 청양구기자 효능 연구용역 결과 종합보고회를 오는 26일(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전문가, 구기자·콩 연구회원, 생산자단체, 생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 할 계획으로 청양 구기자 효능의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금년도 구기자·콩 클러스터사업 설명,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구기자 중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계획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년 7월부터 경희대학교 배현수 교수팀을 비롯한 4개 연구팀이 동물실험연구를 통해 고문헌상의 구기자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는 단연 눈에 띄는 사항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기자추출물이 간세포 내의 지방침작을 억제, 지방간을 치료·예방하는 동시에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 탁월한 간기능 개선효과를 보이는 한편, 발기부전된 쥐의 음경해면체에 관여하여 발기유지를 연장하는 등 성기능 개선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이밖에도 ▲피부미용 및 성인병 예방의 항산화 효과 ▲중성지방(triglyceride) 및 콜레스테롤 감소 유도를 통한 고지혈증 개선 효과 ▲구기자 잎·줄기의 비만억제 등의 효과가 본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난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구기자·콩 클러스터사업 설명에서는 금년 구기자와 콩 산업 전반에 걸쳐 총 54억원을 투입 재배농가 감소, 고령화 등으로 성장이 둔화된 청양의 구기자·콩 산업을 생산장비·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고품질생산, 권역별 단지화,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한 판로확보 등으로 농가소득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로써 가동을 앞두고 있는 청양 구기자 중심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운곡제2농공단지 내)의 운영으로, 청양 구기자의 기능성식품 가공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추출, 농축, 과립, 분말, 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 유통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청양 구기자와 콩 재배농가를 비롯한 과실, 채소, 특용작물 등 다양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특화사업단장은 금번 보고회와 설명회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탁월한 청양 구기자의 효능에 대한 전략마케팅과 연계한 구기자 산업의 혁신과 차별화된 맞춤형 콩 산업 추진으로 ‘구기자와 콩의 고장, 부자농촌 청양 건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만큼 많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