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가능성 높아
당진시 보건소, 농가 방역활동·개인 위생수칙 준수 강조
2013.02.20(수) 16:12:27 | 당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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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0403@korea.kr)
당진시 보건소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상시예찰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는 불 검출됐으나, 저병원성 AI는 전년 대비 3.8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가금농가의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또한,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국(인도네시아, 호주)으로부터 야생철새가 3~4월경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이 예상되면서 올해 봄철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추가 발생 없이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올 5월까지 가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중요하다며 ▲외부인이나 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농장주의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축사 간 이동 시 신발 갈아 신기 등의 예방활동을 강조했다.
송기철 보건소장은 “축사와 가금류 사육농가 등 전파 우려 대상자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AI 의심 가축 발견 시에는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금류 등 축산농가 종사자의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닭, 오리 축사에 들어가거나 닭 분비물을 만질 시 개인보호구 착용 ▲열이나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연락 ▲개인 위생수칙 준수 철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