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15일 문화회관에서 개최한 EBS 전국 영어콘서트가 600여 개의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BS 대표강사인 이현석, 리나 권(EBS FM 모닝스페셜, EBSe 생활영어), 썬킴(EBS FM English Go Go), 선현우, 엔젤라 박(귀가 트이는 영어) 등을 비롯한 대표 진행자들이 대거 출연 열강과 열연을 펼쳤다.
 
또 콘서트 입장 확인석에서는 출연진들이 집적 신청확인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영어교재, CD, 펜, 비타민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줬다.
 
비영리 자선 지식나눔 콘서트인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영어학습의 동기를 제고하고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콘서트 방청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서 온 한 학부모는 “영어듣기를 꺼려하는 아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기 바라면서 하루전날 와서 숙박까지 하며 콘서트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특강이외에 그동안 연습해 온 마술, 댄스, 비보이, 팝송 등 재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영어학습과 동시에 어느 콘서트 못지않은 재미를 안겨주었다.
 
EBS 영어콘서트는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에 대해 실용영어 학습으로의 효율적 전환을 위하여 전국 기관 및 대학교를 방문하여 개최해왔으며 자치단체로는 서산시가 네 번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완섭 시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산시는 내년에는 지역대학인 한서대학교 캘리포니아 캠퍼스인 핸콕대학을 연계한 방학기간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열어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녀 영어연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행사가 끝난 늦은 시간에도 출연진의 펜싸인회와 기념촬영 등을 하며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