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명품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하에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 ▲스마트-모바일 도서관 운영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삶의 터전 마련이라는 4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시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구 청사 본관 3층을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원하는 장소에 강사가 찾아가는 배달강좌제와 사이버학습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4050세대 취·창업을 위한 전기설비과정, 지역지도자 양성을 위한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 당진학 강좌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다.
 
또, 그동안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던 10개 읍·면·동에 대해 자치·문화·복지·편익·교육·사회진흥 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학생을 위한 차량 지원과 주5일 수업제 전면도입에 따른 저소득층·맞벌이 자녀를 위한 석식 제공, 온종일 돌봄 교실 운영, 전문가 초청 진학설명회 개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대응 투자 등 지난 해 보다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면천면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면천초교 이전 후보지를 매입함으로써 지역 교육 발전의 항구적인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12개 도서관 별로 분산·운영돼 왔던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시민들에게 회원 정보와 책 정보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전자책서비스 확대, 합덕·송악도서관 바코드 방식의 대출서비스에서 RFID 시스템으로 전환, 상호대차서비스 시스템과 모바일 도서관 도입으로 스마트-모바일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사라져가는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본받고 계승하기 위해 2개 마을을 대상으로 효자마을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43개소를 신·증축해 마을 주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