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호응 커
주민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3까지 연장 실시
2012.12.14(금) 10:34:22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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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0311@korea.kr)
태안군이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추진한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유류피해지역과 오지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전문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온 이번 사업은 올해가 마지막이었으나 주민들의 연장요구에 따라 내년도까지 추진키로 했다.
실제 올 한해 추진된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은 총 3000여명에 대한 체성분검사, 혈압, 당뇨검사와 함께 건강체조 교육을 진행했으며 6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및 금연, 절주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92.5%가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을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95%의 주민은 이번 사업이 스트레스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사업은 총 44명의 생활터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건강리더 교육을 실시해 각 마을의 건강리더로 활용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마을별 자조모임을 활용해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70, 소원면)씨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번 프로그램이 올해가 끝인줄 알았지만 내년에도 진행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며 “매달 잊지않고 찾아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해주고 운동까지 시켜주니 이보다 효자가 없다.”라며 즐거워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내년에도 많은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건강위험 요인을 최대한 감소 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