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학교 생태학습농장 추수 행사열어
벼베기, 벼타작, 새끼꼬기, 짚신만들기 등 농촌체험 행사 실시
2012.10.20(토) 11:56:54 | 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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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gun@daum.net)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처음 추진한 ‘도시학교 친환경 학교농장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서울 경일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생태학습농장에서 추수행사를 개최해 도시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도시학교 생태학습농장은 부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순성)가 학교간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농촌마을은 학교급식에 지역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농촌과 도시학교가 협력시책을 통해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고무화분에 심은 모를 학생들이 직접 가꾸며 벼 기르기 체험활동을 해온 학생들이 누렇게 익은 황금빛 벼를 학생들 스스로 벼베기, 홀테를 이용 벼타작, 떡메치기 및 시식, 짚풀 공예품 전시, 새끼꼬기와 짚신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학교와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대도시 학생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우리지역 농산물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은 나머지 3개 학교에서 생태학습농장 체험과 추수행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부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및 벼수확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상추, 토마토 등 체험할 수 있는 작물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