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대표 김광태)은 17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아모레퍼시픽(생산물류부문 대표이사 심상배)과 친환경 당귀？천궁 재배 및 판매에 관한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은 안정적 공급처 확보와 소득기반을 구축하게 됐고 아모레퍼시픽은 원료의 안정성,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 등 3대 원칙을 목적으로 하는 ‘아리따운 구매’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대표는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당귀와 천궁을 활용해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으며 김광태 대표는 “우수한 당귀와 천궁의 원재료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귀와 천궁은 아모레퍼시픽의 동의한방 화장품 브랜드 한율(韓律)의 ‘율려원액’ 등에 사용되는 원료이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뜻이 있는 농민들이 2010년에 결성한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은 설립 첫 해에 무농약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으며 당귀와 천궁을 비롯해 약쑥, 참나리 등 20여 종의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