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역에 GPS와 카드결제기 등이 달린 ‘브랜드 택시’가 보급될 예정이다.
 
예산군은 택시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GPS와 카드 결제기, 차량 운행정보 저장 장치, 콜서비스 등을 갖춘 ‘브랜드 택시’ 총 258대(개인 167대, 법인 91대)를 올해 보급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총 4억 6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금년 말까지 내비게이션, 택시미터기, 카드발급기,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첨단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택시 운영에 들어가며 내년에는 콜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브랜드택시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브랜드택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간담회 및 협의를 거쳐 지난 달 최종 사업계획 확정 및 입찰공고, 제안서 심사평가 후 업체를 선정했다.
 
브랜드 택시는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이용 손님이 택시 호출 후 5분 이내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며 통일된 로고와 디자인으로 신뢰성 및 편의성 확보로 관내 택시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브랜드택시가 도입되면 이용객의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줄고 택시서비스 수준 향상 및 각종 택시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택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