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개최
200여명의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참석,
2012.10.19(금) 10:51:19 | 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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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gun@daum.net)
월남참전자회부여군지회(회장 임종일)는 18일 오전 참전유공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석성면에 위치한 사비문 광장 참전비 앞에서 ‘참전용사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가신 참전용사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에 대한 애국심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포연 자욱한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 했던 옛 전우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장으로 이어져 과거를 회상하고 전장에서의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용우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를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애국심을 높이 선양하는 계기가 되고, 옛 전우애를 다지며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화합하고 단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내의 참전비에는 월남전과 6.25전쟁에 참전한 부여군 출신 2205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으며, 이중 생존자는 10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