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보행자 친화적 보도환경 구축을 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도 단절구간 연결이나 차로수 조정 등을 통해 보행공간을 조성해 시민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문화 활성화를 통한 녹색교통으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보도환경이 구축된 곳은 고대로, 솔뫼로 2곳으로, 고대면 진관리 산내들아파트에서 고대초등학교 구간은 총 사업비 2억 원(국비·시비 각 1억 원)으로 너비 2m, 길이 632m의 보도를 설치했으며,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 진입도로 구간은 총 사업비 8억 원(도비·시비 각 4억 원)으로 너비 2m, 길이 804m의 보도를 설치 완료됐다.
 
특히,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구간의 보행로 설치로 내포지역 성지순례자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당진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3구간 3,350m의 보도를 설치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