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속 근로자 월급제로 급여 지급
무기계약근로자, 기간제근로자 전체 월급제로 전환
2012.09.12(수) 15:37:14 | 서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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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내년도부터 시 소속 근로자의 임금을 현행 일급제(日給制)에서 월급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근로자 급여를 1일 단가에 의한 복잡한 계산방법으로 지급해왔으며 행정낭비 요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또 근로자들은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급여 지급일이 달라 보이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서산시는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무기계약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월급제를 시행해 근무의욕 고취는 물론 행정의 능률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최저임금 및 타 자치단체 임금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급여가 낮은 직종, 전문기술 직종, 근무환경이 열악한 직종 등은 급여를 현실에 맞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기계약근로자에 월급제를 시행하는 곳은 충남도내 일부 시?군이 있으나, 무기계약 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 전체에 대한 월급제 시행은 서산시가 처음이다”며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