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구에서 일반가구까지 확대 - 태안군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아날로그 TV 보유자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나섰다.

태안군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오는 10월 16일 전면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가구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 신청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에 따라 아날로그 TV와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디지털 TV로 교체해야 TV시청이 가능해진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기 어려운 경제적 취약계층의 시청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사업은 물론 일반 가구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 자활근로자, TV수신료 면제가구 중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가구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지원받거나,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 TV 구입시 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일반가구의 경우에도 우체국에 정부지원을 신청하면 디지털 컨버터를 대여해 주며, 본인 부담금 2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한편 디지털전환 정부지원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국번 없이 124번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