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11 회계연도 재정운영결과를 알리는 ‘지방재정공시’를 31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자치단체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자율적인 통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며, 전년도 재정운용상황,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주민 관심사항과 주민숙원사업 등을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알려주는 제도로서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공시분야는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되며, ▲공통공시는 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할 사항으로 예산집행, 채권관리, 기금운용 상황 등이며 ▲특수공시는 자치단체별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역특수사업이나 주민숙원 사업 등 주민의 관심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예산군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예산군 총 살림규모는 3,97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1.3%인 52억 원이 증가했으며, 세입결산결과로는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총 살림규모의 28.6%인 1,137억원,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69.8%인 2,770억원이며, 지방채가 1.6%인 6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도 말 기준 채무액은 총 295억원으로 지난 해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매몰지 주변 광역상수도 확충사업 등에 따른 채무이며, 공유재산 현재액은 토지, 건물, 물품 등 총 6,082억원 규모이다.
 
특수공시로는 2011년도에 추진한 사업 중 주민 관심도 및 수혜도가 높은 사업으로 중소유통 공동구매 물류센터 건립 등 5건의 사업에 대하여 공시했다.
 
한편 예산군은 매년 8월 말에 전년도의 재정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시의 수요가 발생되면 수시로 인터넷을 통하여 주민들이 알기 쉽게 공시하여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영에 대한 사항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예산군 홈페이지 “행정정보-> 예산정보”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