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달 31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재정운영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자체의 전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 통제를 통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제도로써 매년 8월 공시한다.
 
시에 따르면 작년도 시의 전체 살림규모는 6,371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9%,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수입과 자주재원의 비율을 나타낸 재정자주도는 69% 이다.
 
이 같은 살림규모는 동종단체 평균액 7,154억원보다 783억원이 적으며 지방채무는 463억원으로 동종단체 평균액 700억원보다 237억원이 적은 7.7%의 채무비율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항목별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액 등 자체수입이 2,664억원, 중앙정부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3,707억원이고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65만원이다.
 
또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투자사업 중 서산버드랜드 조성사업, 해미계통 농어촌지방상수도 시설사업 등 7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해 공시토록 하여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