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선 이놈이 효자여~
깻잎 수확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호응
2012.08.06(월) 16:46:16 | 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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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j6366@hanmail.net)
▲금성면 마수리 한 깻잎재배농가가 작업의자를 타고 깻잎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첨단기술이 접목된 농작업 편이장비가 보급돼 농업인들이 반기고 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체적 무리와 피로 해결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장비를 개발 보급 중이다.
특히 금년에 보급한 깻잎수확작업의자는 손병창교수(나사렛대)의 컨설팅과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차례 장비보완과 함께 현장실증시험을 거쳐 수작업을 해야하는 깻잎 농사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비는 리모컨으로 조절, 전동으로 전후진이 되고 잎들깨 생육단계에 따라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무거운 것을 실고 다닐 때는 운반차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연중 수확작업으로 인해 무릎관절이나 허리통증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잎들깨 재배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커다란 보탬을 주고 있다.
금성면 마수리 김상태씨는 “깻잎은 금산군의 효자작목이지만 수확작업이 너무나 어려워 작업이 힘들었는데 작업장에 깻잎 한 줄 덜 심고 작업의자로 편하게 농사를 지으니 저녁마다 아픈 허리통증이 어느 순간 사라져 농사짓기가 편리하다”며 “편이장비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