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3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산하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의 토대가 되는 공무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8월 중 굿뜨래 자치대학을 개최했다.
 
이날 굿뜨래 자치대학에는 외국에서 30여년간 환경과 수자원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는 박재광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금강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재광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환경파괴가 아닌 자연을 정복해 주민들에게 편익을 가져다 주는 사업,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이며 녹색성장에 적합한 사업, 생태계와의 공존 친환경성이 부각되는 사업들을 구상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익사업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무리 해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을 이용한 백마강 르네상스 사업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됐다.
 
한편, 교육에 앞서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들을 하나둘 꿰어 부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 며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지역에 주어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역사문화자원과 생태환경을 반영한 수상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 진정한 부여의 보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무원이 선도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