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3일 굿뜨래 명품 쌀 생산 핵심기술교육을 겸한 벼농사 중간평가회가 시범농가, 벼농사연구회, 명품쌀 생산 작목반 회원 등 쌀 분야 핵심 강소농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전반기 시범사업 및 벼농사 중간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여 하반기 굿뜨래 명품쌀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송균섭 작물환경담당으로부터 금년도 문제되었던 키다리병, 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에 관해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기상상황에 따른 영농실천과제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시범단지를 비롯한 부여군 전반기 벼 생육상황은 전？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높고 충분한 일조시간 확보로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조생종 출수기가 평년보다 2～3일 빨라졌으며, 중만생종은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크지 않아 굿뜨래 명품 쌀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센터 관계자는 “다만 출수기 이후 태풍 등 기상재해 및 물관리, 병해충 방제 여하에 따라 풍？흉년이 좌우됨으로 도복방지와 미질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기존보다 다소 늦춰 시용해야 하며 정밀 예찰을 통해 이삭 도열병, 혹명나방？멸구류 등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벼 재배면적은 1만367ha로 농가 선호도가 높은 키다리병 저항성 품종인 새누리벼를 비롯한 삼광벼, 추청벼 등 고품질 품종의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었고 비료사용량이 감소하여 부여군 쌀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