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일본 다이센시(大仙市) 중학생을 초청해 2일부터 4박 5일 동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작해 5회째 이어온 것으로, 지난해 8월 당진시 청소년 8명이 일본 다이센시를 방문한 것에 이어 다이센시의 청소년 4명과 인솔자 3명을 초청해 당진시 청소년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상호교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다이센시 청소년들이 당진의 일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함으로써 한국의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현대제철, 당진화력, 기지시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도자기 체험 등 당진시의 주요 시설과 관광지 등을 견학하며 한국문화와 당진을 보다 가까이 접하도록 하는데 있다.
 
또, 왜목바다에서 진행되는 ‘해와 달의 만남 & 바다불꽃축제’에 참여해 당진의 특색 있는 축제를 즐기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돈독한 우정을 쌓을 계획이다.
 
교류 기간 동안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당진시 청소년들은 4박 5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하며, 다음해 당진시 청소년들의 일본 다이센시 방문시 참가 우선권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른 문화권의 생활 문화양식과 언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중국, 필리핀, 미국, 러시아 등으로 점차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