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가 시승격과 함께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로 분과하고 7개 팀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올 4월 ‘당진시 선택예방접종 무료 접종에 관한 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해 ‘유아 A형간염 무료 접종’을 상반기에 280명에게 실시하고, 2011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0~12세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을 상반기에 12,363건, 2억 5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10월 중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만 57세 이상 어르신 22,500명에게 접종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요구 증가에 따라 지상 3층에 991㎡ 규모로 16억 5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르신을 위한 ‘노인보건센터’를 2013년 3월 완공할 예정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기능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 보건소는 고대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설치와 매주 목요일 장애인·다문화가족 무료 구강검진, 주민·기업체·공공기관 등에 찾아가는 건강원스톱서비스 등 공공 보건의료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신당보건진료소 신규 설치와 2013년 본당보건진료소, 신평보건지소 이전신축 등 노후 된 기관을 현대적이고 편안한 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방문간호 인력을 통합해 현장 중심의 방문간호 지역 담당제를 실시해 2012년 상반기에 의료취약가구 9,468가구를 방문해 95,158회 검사하고,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가정방문 진료 700명 7,256회, 재가 암환자 건강관리 526명 4,518회, 고혈압·당뇨 건강관리를 22,541명에게 실시했으며,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한방가정방문, 한방육아교실, 한방은빛대학, 한방장수마을 등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향후 의료 수요에 맞는 ‘도시형 중앙보건지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대 제2병원 건립과 전문병원 유치 등 당진시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위해 보건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