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산면에서는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농가에 지역의 뜻있는 인사의 성금으로 살수차를 임차, 모내기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외산면 김명중(충남밤영농조합대표), 곽근부(대신석재 대표), 김만옥(부여산업개발대표) 등 3인은 면내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농가가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십시일반 성금으로 살수차를 동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외산면 화성리, 전장리 등 5농가 1.5ha에 주·야로 물을 공급하는 등 모내기를 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형팔 외산면장은 “이 곳은 지하수도 없고 양수할 물도 없는 한해 우심지역으로 민·관이 합심해 가뭄을 극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습 가뭄지역에 대해서는 관정개발 등 영구적인 대책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