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직장 조성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가 여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여성휴게실을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
 
시는 20일 시청 민원동 1층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공무원, 직장협의회 회장, 여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60㎡ 규모의 여성휴게실은 휴게실, 모유수유실, 온돌마루 등을 갖추고 여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유수유실 설치는 직장엄마의 가장 큰 고민인 수유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소독기, 자동유축기, 냉장고, 공간박스, 쇼파 등을 구비해 엄마젖을 짜고 보관해야하는 직장맘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휴식시간을 이용해 선후배 여직원들이 대화를 통해 조직력 강화 및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용 여성휴게실 마련으로 여직원들이 편안한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유수유를 하는 직장맘에게는 단비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