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관내 일원 가로등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논산시는 단선 또는 누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예산 7억원을 들여 관내 일원 가로등 1998등 분전함 87개소에 무선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현재 관내 23개소에서 운영중이며 지난 3월 강경읍 외 10개 읍·면·동에 대상지를 확정, 공사 설계를 발주하고 4월에 공사에 착공,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선원격제어 시스템을 설치하면 가로등 분전함 상태를 현장에 가지 않고도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할 수 있으며 정확한 가로등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 지역 에너지절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올해 사업 완료로 논산시 전역에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안전사고 사전 점검으로 주민불편 최소화는 물론 가로등 유지관리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무선제어 프로그램 수시 확인 점검을 통해 도로변 가로등이 고장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