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미래농업포럼(회장 김순정)이 지역 농업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회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성공시대 24시 개강식을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과정은 8월 3일까지 총 9차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 된다.

교육 대상으로는 45세 이하의 젊은 농업인으로 농업경영ㆍ마케팅에 관한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농산물 가공과 신 소득작목의 발굴, 지역 핵심 농가들의 인적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영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과정, 실무과정 등 3단계 과정으로 구성, 농업인이 현장에서 적용ㆍ실천이 가능하도록 강의와 토론, 현답학습, 개인별 코칭 등이 병행되며 고품질의 농ㆍ특산물을 생산 기술에 버금가는 소비자 마케팅 능력과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역량, 상품과 고객 만족 서비스 향상법 등을 위해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대표 최죠셉 박사를 주 강사로 운영한다.

서천군미래농업포럼 김순정 회장은 “개인의 영농기술을 높이는데 주력했던 지난 교육과는 달리 이번 교육에서는 필요한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효과를 배가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농업의 혁신 리더로써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꿈과 희망, 열정을 키우며 역량을 갖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이성희(한산면 온동리, 32세) 농가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교육인만큼 함께한 여러 농업인들과 함께 열심히 배워서 우리농업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겠다”며,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성공하는 농업인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지도기획담당은 “FTA 확산 등으로 농업환경이 무한경쟁체제로 열린 만큼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대로 기회와 가능성 역시 더욱 커졌다”며 미래농업 “성공시대24교육이 지역 농업의 성공을 이끌 견인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