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달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19%로 현재 평균 저수율이 전년에 비해 12.8%가 적어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가뭄극복과 미이앙 답 모내기를 위한 영농급수를 위해 긴급 가뭄대책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여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부여지역 벼 모내기 계획면적은 1만367㏊이며, 모내기는 1만324로 99.5%의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43ha는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가뭄지역에 대해 예비비 1억과 국도군비 4억7500만원 총 5억7500만원을 긴급 투입해 17개의 용수개발로 긴급용수원을 개발해 용수를 공급하고, 양수장비, 송수호스, 관정 수중모터교체 등 한해장비를 이용해 다단양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못자리 노화로 인한 피해 발생 농가를 위해 예비못자리를 확보, 5000상자 17ha를 농가에 알선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대응을 발빠르게 움직여 남은 가뭄지역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모내기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8일에는 이용우 군수는 직접 두 팔을 걷고 한해 현장을 돌며 용수공급상황과 모내기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가뭄피해 대책 챙기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용우 군수는 가뭄대책 지역인 부여읍 저석리와 초촌면 응평리, 세도면 사산리, 임천면 점리를 현장 방문하여 가뭄피해 대책 상황과 모내기 현황을 둘러보고 “용수공급에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